[앵커]

증권사 사장단 회의에서 미수거래 개선안을 결의함에 따라 증권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수거래제도 개선에 따른 증권주 영향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권사의 미수거래 개선안 확정으로 증권주의 수익 감소에 대한 악재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수퍼>(신용거래 활성화 개선안 마련)

과도한 미수금 사용을 제재하는 대신 신용거래 활성화 등 개선안을 증권사 스스로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미수금이 규제되면 거래대금이 7% 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증권주는 연초대비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미수제도 개선으로 수익악화 보다 새로운 수익원 발굴이 가능해 이익감소의 악재가 희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3월말 결산을 앞두고 배당주로서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미래에셋증권의 강세 출발로 인해 증권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씨지> (증권주 저평가)-우리투자증권

정부 증권업 육성의지 확고 성장유효/
투자은행 & 결제시스템참여 가시화/최근 거래대금 감소 '시황변화'원인/
순자산비율(PBR) 1.4배 적정수준 이하/

우리투자증권은 증권업종이 저평가돼 있고 정부의 증권업 육성의지가 확고해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올해 증권사의 투자은행화와 증권계좌를 통한 소액결제시스템 참여 등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수익개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증권은 실제 거래대금이 2월중 하루 평균 6.7조원으로 지난 1월에 비해 21% 줄었는데 이는 미수금 규제보다는 시황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현재의 대형증권사 평균 주당순자산비율(PBR)은 1.4배로 현 거래수준에서의 경험적 PBR 1.7배에 비해서도 저평가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수퍼> (3월결산 배당주 투자매력 부각)

결국 증권주는 저평가를 바탕으로 3월 결산을 앞둔 배당주로 부각될 것으로 보여 긍적적 접근이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