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이와 관련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1월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한해동안 36개 증권.선물회사에 총 767건, 월평균 약 70건의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이중 간접투자상품 관련 민원의 비중은 2분기 4.6%, 3분기 10.6%, 4분기 11.3% 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상품과 관련해 상품구조 와 위험성에 대한 설명누락, 운용 손실 보상 요구, 환매 관련 민원 등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증권선물거래소는 "간접투자의 중심이 채권형에서 주식형으로 이동하며 원금손실 가능성이 없는 채권형상품에 익숙한 투자자들의 주식형 상품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