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컴스가 미래성장산업인 로봇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모바일네트워크를 이용한 가정용 로봇개발업체인 모스트아이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케이컴스는 지난 1월 10일 모스트아이텍의 구주를 10억원에 인수한 것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5억원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모두 34.95%의 지분을 확보함과 동시에 로봇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구성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컴스 이동왕 대표이사는 "이번 증자로 모스트아이텍의 가정용로봇 연구개발이 빨라질 것이며 향후 케이컴스는 로봇산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컴스는 또 지분투자 이외에도 모스트아이텍과의 협조체제와 제품 양산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케이컴스 내부에 신규사업본부를 신설해 전략기획과 마케팅 등의 업무분야에서 모스트아이텍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모스트아이텍은 모바일과 인터넷 등 IT기술을 결합해 보안과 원격모니터링, 엔터테인먼트, 홈네트워킹 기능이 탑재된 가정용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업체로 세계최초로 삼성전자와 와이브로망을 이용한 지능형로봇 '미르'를 개발해 지난해 부산 APEC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