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종희 대한항공 신임 사장이 노선확대와 비용절감을 통해 2010년까지 여객부문에서 세계 10대 항공사로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올 하반기 라스베가스 노선을 신규로 취항하는 등 노선 확대에 나섭니다.

S)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은 "라스베가스는 전자쇼와 모터쇼 등 세계적인 전시회나 국제회의가 열리는 비즈니스의 메가"라며
올해 하반기 안으로 라스베가스 취항 의사를 밝혔습니다.

S)
유가상승으로 인한 비용증대를 커버하기 위해 북극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들어가는 항로를 검토하는 등 신항로 개척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세대 비행기를 도입해 연료를 절감하겠다는 설명입니다.

또 한국과 중국 정부가 협의 중인 항공 자유화협정이 2~3년 안에 이뤄질 전망이라며
중국과의 오픈 스카이는 큰 폭의 매출과 이익신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터키 이스탄불 노선과 관련해서는 정부에 주 4회 운항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며
파리 노선 국적항공사 복수 운항 허용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S)
지난해 있었던 조종사 노조 파업에 대해서 이종희 사장은 "파업 조종사에 대한 징계는 검토하지 않았다"면서도
"이제 항공도 대중교통화 된 만큼 정부의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신규노선 취항과 비용절감,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를 올해 경영목표로 내세운 대한항공.

S)
화물부문 세계 1위 석권에 이어 오는 2010년까지 여객부문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