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4년째 D램 반도체 점유율 세계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세계적 조사기관인 카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D램 시장에서 3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92년 이후 14년째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2위는 16.4%의 점유율을 기록한 하이닉스반도체였으며 마이크론과 인피니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평균 판매가격에서도 세계 최고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과시했습니다. 삼성전자 D램의 지난해 평균 판매단가는 256M 환산 기준 개당 4달러로 엘피다, 마이크론, 하이닉스, 인피니온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고가 프리미엄 전략을 적극 구사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