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씨엔터프라이즈, 경영진 전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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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대표이사의 구속 및 해임 등으로 내홍을 겪었던 후불식 교통카드 시스템 업체 씨엔씨엔터프라이즈가 1차 기업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15일 재상장됩니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2월 임시주총을 통해 현대건설과 고려산업개발 출신의 최종대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이사 및 감사 등 경영진 7명 전원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신임 경영진은 기존 RF사업을 DMB, Wibro 등과 접목시키고 ITS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해 통신과 건설 부문 전문가들이 대거 영입해 구성했습니다.
美 로드세이프티(Road Safety)社 부사장과 ITS코리아 분과위원장을 지낸 이유봉 이사, 도로공사 ITS부문장을 역임한 백용현 이사 등이 ITS 시장 진출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또 LG산전과 MMC테크놀로지 임원출신의 이달성 이사, 유무선 통신업체 SNL 대표 백용현 이사, 한국인터넷전화 대표 송시형 이사 등은 통신부분 핵심역량으로 보강됐습니다.
덕산홀딩스 대표를 역임한 채만희 이사는 통신과 물류유통 전문가로 현재 씨엔씨엔터프라이즈의 구조조정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편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1월 구조조정을 시작, 1월부터 외부 컨설팅기업 PCK파트너스와 회계법인 서정을 통해 재무구조와 경영구조 개선을 1차 마무리됐습니다.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8일 20:1의 감자를 완료해 100억원 규모의 이월결손금을 감액처리하고 발행 총주식을 2,100만주에서 105만주로 안정화 시켰습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채권단 회의는 지난 10일까지 총 7회 개최으며 차입금의 현금 상환, 감면 및 기한 연장 등을 통해 부채 비율은 기존 320%에서 50% 수준으로 줄어들고 오는 3월 유상증자를 통해 20% 수준으로 대폭 낮아질 전망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