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가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로 결정됐다. 충남도청이전평가단(단장 이성근)은 12일 아산 신창면,논산 삼월면 등 6개 대상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를 도청 이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내년 상반기 중 예정지구 지정과 함께 도시건설 기본 계획을 공모해 내년 말까지 기본계획과 보상 및 주민지원 대책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뒤 보상을 위한 토지 조사와 개발계획 수립,환경영향평가,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09년 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2013년부터 도청과 교육청 및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이전하고 주민들이 입주하게 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