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마트 全매장서 온라인 쇼핑…e서비스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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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해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주문하면 반나절 안에 집까지 배달해주는 '인터넷 할인점'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오는 15일부터 할인점 12곳 전점에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왕영철 GS리테일 정보서비스부문 상무는 "할인점 점포 수가 경쟁업체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도 올 하반기 온라인 할인점 진출을 선언했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기존 업체들도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치열한 시장 선점경쟁
GS리테일은 지난 2000년 인터넷 슈퍼마켓시장에 진출한 이후 매년 두 배 이상의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도 작년(110억원)보다 배가 넘는 230억원으로 잡았다.
홈플러스와 이마트,현대백화점도 매년 3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작년 말 오프라인 매출이 겨우 두자릿수를 회복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체 시장 규모는 연간 1000억원 안팎으로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기업들의 진출 경쟁이 뜨겁다.
온라인 쇼핑몰업체인 인터파크까지 경쟁대열 합류를 선언했을 정도다.
이 시장의 선두주자인 GS리테일은 오는 15일 슈퍼마켓에 이어 서울 송파점 등 할인점(GS마트) 12개 전 점포에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실시,편의점과 일부 백화점 매장을 제외한 모든 유통매장에 e쇼핑 프로그램을 전면 도입한다.
현재 강남과 송파구 일대로 제한된 서울지역 서비스도 올해 안에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안산점을 시작으로 영등포점 등 8곳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서비스지역을 올해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6개 점포에서 인터넷몰을 운영하고 있다.
◆배송시간·요금 차별화 경쟁
인터넷 장보기 서비스에서 신선도 유지는 기본이고,경쟁력 차별화의 핵심은 배송시간이다.
궂은 날씨에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는 주부들이 주로 이용고객이기 때문.현대백화점은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면 1~2시간 내에 배달된다.
GS마트와 홈플러스는 주문 후 3시간이면 집에 도착한다.
GS마트는 오후 6시까지,홈플러스는 오후 3시까지 주문해야 당일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다른 곳과는 달리 물류센터에서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오전 10시 이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배달된다.
배송료는 GS마트나 현대백화점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GS마트는 구매금액 2만원(송파점 5만원) 이상,현대백화점은 3만원 이상은 무료다.
홈플러스는 3000~4000원,이마트는 2000~4000원이다.
대상품목은 업체별로 차이는 있으나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이 대부분으로 5000가지 이상을 취급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GS리테일은 오는 15일부터 할인점 12곳 전점에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왕영철 GS리테일 정보서비스부문 상무는 "할인점 점포 수가 경쟁업체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도 올 하반기 온라인 할인점 진출을 선언했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기존 업체들도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치열한 시장 선점경쟁
GS리테일은 지난 2000년 인터넷 슈퍼마켓시장에 진출한 이후 매년 두 배 이상의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도 작년(110억원)보다 배가 넘는 230억원으로 잡았다.
홈플러스와 이마트,현대백화점도 매년 3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작년 말 오프라인 매출이 겨우 두자릿수를 회복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체 시장 규모는 연간 1000억원 안팎으로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기업들의 진출 경쟁이 뜨겁다.
온라인 쇼핑몰업체인 인터파크까지 경쟁대열 합류를 선언했을 정도다.
이 시장의 선두주자인 GS리테일은 오는 15일 슈퍼마켓에 이어 서울 송파점 등 할인점(GS마트) 12개 전 점포에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실시,편의점과 일부 백화점 매장을 제외한 모든 유통매장에 e쇼핑 프로그램을 전면 도입한다.
현재 강남과 송파구 일대로 제한된 서울지역 서비스도 올해 안에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안산점을 시작으로 영등포점 등 8곳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서비스지역을 올해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6개 점포에서 인터넷몰을 운영하고 있다.
◆배송시간·요금 차별화 경쟁
인터넷 장보기 서비스에서 신선도 유지는 기본이고,경쟁력 차별화의 핵심은 배송시간이다.
궂은 날씨에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는 주부들이 주로 이용고객이기 때문.현대백화점은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면 1~2시간 내에 배달된다.
GS마트와 홈플러스는 주문 후 3시간이면 집에 도착한다.
GS마트는 오후 6시까지,홈플러스는 오후 3시까지 주문해야 당일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다른 곳과는 달리 물류센터에서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오전 10시 이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배달된다.
배송료는 GS마트나 현대백화점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GS마트는 구매금액 2만원(송파점 5만원) 이상,현대백화점은 3만원 이상은 무료다.
홈플러스는 3000~4000원,이마트는 2000~4000원이다.
대상품목은 업체별로 차이는 있으나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이 대부분으로 5000가지 이상을 취급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