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가수 인순이 캐주얼의류 모델 변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애들 옷'으로 여겨지는 캐주얼 의류 모델로 쉰을 바라보는 '아줌마 가수'가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가수 인순이씨(49).신세대 스타인 영화배우 조한선,가수 아이비와 함께 최근 베이직하우스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었다.
대부분 캐주얼 브랜드가 10∼20대 스타를 내세우는 데 비하면 파격적인 결정이다.
베이직하우스의 올해 목표는 미국의 'GAP'이나 일본의 '유니클로'처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 연령대가 모두 입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다.
회사측은 "현재 '베이직하우스'의 주 고객은 20대이지만 30대 중반 이상 연령대의 구매 비중이 이미 30% 안팎에 달한다"며 "온 가족이 함께 와서 같이 옷을 고를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선 중·장년층에 좀더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베이직하우스는 또 "인순이씨는 1957년생으로 한국 나이로는 올해 50세에 접어들었지만 20대 젊은이 못지 않은 진취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데다 늘 열정적으로 일하는 점을 높이 샀다"며 "그를 통해 중·장년층 고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