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3세대 GSM 세계회의에 참가해 최첨단 통신기술과 휴대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3GSM 세계회의는 3세대 이동통신 등에 대한 기술이슈를 논의하는 국제회의 겸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 세계 962개 글로벌 통신업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60평 규모의 별도 전시관을 설치해 HSDPA와 우선 순수 우리기술로 국제표준화에 성공한 와이브로 등 차세대 통신기술을 시연하고 DMB폰, 초슬림폰, 3세대 휴대폰 등 최첨단 휴대폰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세계 최초로 16mm두께에 200만 카메라가 탑재된 '초슬림 HSDPA폰'을 선보이며 앞선 기술력을 입증했고,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프랑스 통신사업자인 알카텔 등과 HSDPA 시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이번 행사에서 유럽 최초의 상용화 DMB폰을 선보이는 등 독일 월드컵 기간에 맞춰 삼성전자는 유럽 주요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세계 모바일 TV 시장을 주도할 최첨단 제품과 3세대폰과 초슬림폰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도 대거 공개됐습니다. 세계 최초의 3D 게임 위성 DMB폰을 17.3mm 두께의 초슬림 폰에 TV시청까지 가능한 휴대폰과 9.8mm에 불과한 초슬림 WCDMA폰 등 8종의 초슬림 신제품 등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HSDPA와 와이브로, 휴대이동방송 등 최첨단 통신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 휴대폰으로 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3GSM 세계회의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 휴대폰상'에 한국업체로는 유일하게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라 그 결과는 오는 15일 최종 발표될 예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