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053800]가 작년에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안철수연구소는 작년에 매출 402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당기순이익 12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은 27.3%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2.6%와 20.1% 늘어난 것이다. 특히 작년 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였으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33.9%로 2년 연속 30%대를 넘었다. 당기순익과 영업이익 역시 2년째 100억원대를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만의 실적은 매출 133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익 3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안철수연구소는 실적 호조에 대해 ▲안티스파이웨어 제품인 '스파이제로(SpyZero)'의 지속 성장 ▲온라인 보안서비스 사업 호조 ▲신시장 및 신제품 개척 성과 등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기존 신제품 개발 강화, 신시장 및 해외시장 개척 가속화, 신규 보안시장 개척 등에 역량을 집중, 수주액 기준으로 매출 63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또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1.35%며 배당지급 예정일은 4월17일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