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츠가 모기업인 프라임그룹이 추진 중인 중국 상해의 2억달러 규모 '테크노마트 상해'에 상영관을 확보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할 예정입니다. 이노츠는 국내에 이어 해외 진출까지 계획하면서 본격적인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활동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존의 정보통신 이미지가 강한 '이노츠'에서 '프라임엔터테인먼트'로 상호 변경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화제작과 배급, 상영, 매니지먼트에 이르기까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선언한 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실질적인 활동에 있어 사명 변경의 필요성을 느껴 바꾸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기본적으로 모기업인 프라임그룹에서 진행하는 모든 대단위 규모의 시설에 상영관을 확보하고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되는 만큼 모기업 고유 브랜드인 '프라임'을 넣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노츠는 오는 3월 주총을 통해 공식절차를 밟은 후 정식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며 일부 부문에서는 지금부터 프라임엔터테인먼트라는 사명을 홍보하면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노츠 백종진 대표는 "이노츠는 안정적 수입원인 상영관이 축을 이루고 있어 흥행과 인기의 흐름에 따라 회사의 흥망이 결정되는 타 업체들과는 다르다"며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콘텐츠 개발과 유통, IT를 주도하는 한글과컴퓨터, 이노츠의 기술을 접목해 콘텐츠의 디지털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