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온라인 유통 '커머스 부문' 분할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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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이사회를 통해 자사의 온라인 유통 사업 조직인 '커머스 부문'에 대해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번 커머스 부문 분할은 현재의 우월적 마켓 포지션을 다지고 시장 변화에 보다 빨리 대응해 더욱 발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사업부의 분리를 통한 전문화로 경영 효율성 향상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다음은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은 미디어부문 등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을 보다 강화하는 등 이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다음은 이번 이사회 결의로 오는 3월 24일 분할승인 주총을 거쳐 오는 4월 30일자로 커머스 부문을 분할해 신설 회사인 가칭 '㈜ 다음커머스'를 설립하게 됩니다.
분할방식은 존속회사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주가 분할신주 배정일 현재 분할비율에 따라 신설회사인 다음커머스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이며 분할비율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커머스가 각각 8:2가 될 예정입니다.
분할 후 신설회사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라 재상장 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하게 됩니다.
이번 회사분할로 각 회사의 전문성 확립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분할 후 주주의 투자선택 기회 확대 등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도모하는 효과를 갖게 된다고 다음은 소개했습니다.
다음은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강화에 주력하고 신설회사인 다음커머스는 책임경영체제 구축과 온라인 유통 사업으로 경영의 집중도를 높이고 업종 전문화를 실현함으로써 각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다음커머스는 이 같은 유통 전문화를 통해 투자 유치와 제휴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고객 접점에서의 고부가 가치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할 예정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대표이사는 "이번 분할은 다음의 커머스 사업이 그간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해 최고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라면서 "이번 분할로 글로벌부문에 이어 국내에서도 일련의 사업 구조 개편 작업이 완료됐으며 이제 공격적 성장경영으로 성과를 얻어나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커머스는 5월 1 일 공식출범과 함께 창립이사회를 열어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와 최우정 현 다음커머스 부문장을 각각 각자 대표로 잠정 선임할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