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 급등락이 반복되며 지수 저점 확인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LG화학은 저평가 요인을 바탕으로 주가가 안정적 흐름을 보여 주목 받고있습니다. 오늘은 성장세가 이어지는 LG화학에 대해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우선 최근 LG화학 주가흐름 알아보자. [기자] 코스피 지수 1330선을 중심으로 불안한 랠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LG화학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들어오며 주가 5만원대 저점을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기관 외국인 동반 매수 LG화학은 올들어 36만주 가량의 기관 누적 순매수가 이어지고 외국인 지분율도 32%를 바닥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가가 1월초 59,500원 고점에서 단기간 급락하자 실적호전을 이유로 매수가 들어오며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앵커] LG화학 주가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기자] 지난 25일 실적발표를 계기로 실적부진우려에서 벗어나 정보전자소재 부분의 성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2005년 실적 부진) >매출액 7조4251억(+ 4.2%) >영업이익 4217억원(-19.4%) >경상이익 4677억원(-35.0%) >순이익 4003억원(-25.4%) LG화학은 지난해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이익측면에서 19%~35%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유가로 원재료비 부담이 늘어난 데다 중국 석유화학 시장의 수요 감소로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입니다. 그러나 4분기 실적만 보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고 앞으로 편광필름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수익성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증권사들은 LG화학을 어떻게 평가하나. [기자] 정보전자 소재부문의 수익호전으로 2006년~2007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투자의견과 목표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편광필름 사업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편광필름의 빠른 성장을 바탕으로 LG화학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2006년, 2007년 영업이익을 각각 1128억원과 363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목표가 일제히 상향) >한화증권 65,000원 >동부증권 63,200원 >서울증권 66,000원 >JP모건 60,000원 대부분 증권사들도 비중확대 또는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목표가격을 6만원이상으로 올렸습니다. [앵커] LG화학에 대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한데 투자포인트는 무엇인가. [기자]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장 LG대산유화 합병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등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투자포인트) > 유화업황 불투명 불구 이익증가 -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성 - 정보전자소재 부문 성장 - 대산유화 합병 현금흐름 개선 CSFB증권은 저평가 매력이 여전한데다 턴어라운드가 끝나지 않았다며 주가 약세를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평가했습니다. 동양증권은 2차전지, 편광판, PDP 필터등 정정보소재부문의 수익환경 개선으로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자회사인 LG대산유화 합병으로 재무제표 개선과 함께 NCC보유 및 제품군 확대 등으로 화성부문이 견고한 수익구조로 변모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본적으로 LG화학은 석유화학의 업황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받지만 내년까지 여타부문의 실적개선이 이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