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지난해 순이익이 1천514억원으로 전년보다 63.5% 증가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2조6천298억원으로 6.1%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926억원으로 33.1% 증가했습니다. 부문별 매출액은 전자재료 2천173억원, 케미칼 1조3천470억원, 패션 1조65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6.25, 5.4%, 2.3% 늘었습니다. 제일모직은 주력 사업 다각화와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신규사업 투자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한데다 빈폴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육성한 것이 실적 호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매출액 2조9천억원, 영업이익 2천400억원 ,경상이익 2천300억원을 목표로 잡은 제일모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소재 등 성장엔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2008년 매출 4조원, 경상이익 5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