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006 독일월드컵의 인터넷·모바일 중계권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 중계가 아닌 시간차를 두고 편집된 화면을 내보내는 방식이라 불편함이 예상됩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이 FIFA의 중계권 공식 에이전시인 인프론트와 계약을 맺고 독일 월드컵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중계합니다. 이 중계권은 인터넷과 모바일 부문에만 한정된 것으로, 다음은 이동통신사나 다른 포털등에 이 권리를 판매 할 수도 있습니다. (INT: 석종훈 다음미디어 대표) "그동안은 방송시간에만 월드컵 동영상을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원하는 때에 볼수있게 됐다는 점에서 인터넷·모바일 시대의 장점을 살린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계방식이 실시간 중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경기보다 2-3분이 지난 후 편집된 화면이 제공되는 방식이라 실제 경기를 보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다음 측은 대부분의 경기가 새벽시간대에 있는만큼 다양한 활용방법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INT: 석종훈 다음미디어 대표) "국내 경기는 물론 대부분의 경기가 새벽에 열린다. 국민들이 90분 내내 밤경기를 볼수 없는만큼 이튿날 원하는 컨텐츠를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은 이번 중계권 획득으로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증대와 500억원에 달하는 기업이미지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