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조정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는만큼 상승추세를 훼손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오르내리고를 반복하고 있는 주식시장. 지난달 말부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조정이냐 추세 하락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에 한화증권은 최근 지수 약세는 대세 상승 중 주가 급등에 따른 무게감으로 발생한 자연스런 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대세 상승시에도 10% 내외의 조정은 항상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정의 경우 과거에 비해 지수 등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무게감 해소를 위한 현상일뿐 추세 변화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국내경기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미국이 정책 금리를 인상하면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증시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성장은 둔화되겠지만 경기의 연착륙을 유도하면서 주가는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국내외 경기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는만큼 국내증시도 조정 이후 3월 중순부터는 업종대표주 등의 주도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한화증권은 주식시장의 근본적 모습이 변한만큼 경기와 이익 증가에 맞춘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