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주가 하락을 주도했던 기관의 매도공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환매에 대비한 주식비중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매도 압력이 줄어들 전망인데 기관 매매동향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관의 매도공세가 크게 줄어들며 증시는 변동폭이 점차 완화되고 있습니다. (1월17일 이후 기관매매) 기관전체 -1조431억(순매도) 투신권 - 1104억(순매도) 연기금 - 6396억(순매도) 지수가 급락한 1월17일 이후 기관투자가는 거래소에서 1조원 코스닥은 5천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매도규모가 더 이상 늘지않고 투신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 주식비중 조정에 대한 마무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신, 연기금, 금융기관 등 3대 기관의 매도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환매 압력을 받아온 투신의 경우 매도 고비를 넘긴 가운데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투신권 매수증가) 1일 +1309억 2일 +1050억 3일 -1247억 6일 +1241억 투신권이 2월들어 거래소에서 2천억원이상 순매수를 보인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연기금은 아웃소싱 물량의 재정비 작업이 일단락됐고 여타 금융기관도 연기금과 마찬가지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관 매매 변화 예상) > 삼성증권 "기관 매도->중립" - 금통위 옵션만기일 이후 수급개선 > 키움닷컴 "펀드 비중조절 마무리" - 투신권 매도압력 둔화 대형주 매수 삼성증권은 "기관의 전략이 매도에서 중립으로 변하는 상황으로 콜금리결정과 옵션만기일을 지나면 기관의 수급여건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키움닷컴증권도 "최근 투신권의 펀드내 주식 비중 조절은 일정부분 매듭 지어진 것으로 보여 매도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기관의 매물출회로 수급이 악화된 증시, 투신의 대형주 매수가 다시 시작되며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