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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 충돌, 경제전쟁으로 번지나 .. 마호메트 풍자.이란 핵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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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호메트 풍자만화 파문과 이란 핵문제로 촉발된 서방권과 이슬람권의 이념 갈등이 경제 및 외교 중단 사태로 번지면서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과의 외교 마찰에 대응,미국에 대한 석유 공급 중단을 경고하고 나서 서방권과 비서방권의 경제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마호메트 풍자만화에 격분한 이라크 교통부는 이날 덴마크 기업들과 체결했던 계약을 취소하고 덴마크의 이라크 재건자금도 거부키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항공 항만 철도 해상운송 등의 분야에서 덴마크와 이라크 간 경제 교류가 끊기게 됐다.

    이라크는 노르웨이 기업들과의 계약도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키로 결의한 데 반발,불요불급한 미국 상품의 자국 내 판매 금지 방안을 긴급 논의했다.

    만에 하나 이란이 석유 수출 중단 등으로 보복할 경우 국제 유가가 치솟고 이란의 최대 교역국인 독일을 비롯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란은 이미 4일 풍자만화를 실은 서방국과 거래를 끊도록 상무부에 지시했다. 또 파문의 진원지인 덴마크에 주재하는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

    이로써 덴마크 주재 대사를 불러들인 국가는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이란 등 4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번 사태로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터키 레바논 등지에서 최소 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남미의 좌파 물결을 주도하고 있는 차베스 대통령은 4일 자신이 이끌었던 1992년 쿠데타 시도 기념식 연설에서 "미국에 있는 우리의 모든 정유시설을 폐쇄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양국은 외교관 맞추방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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