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정몽구 회장, 금주 인도 출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국내외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달 말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강조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국내외 사업장에까지 의기의식을 고취시키며 분위기를 다잡고 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다음주 인도 출장길에 오릅니다. 올 들어 첫 해외출장. 정 회장은 인도 첸나이 공장을 방문 인도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제 2공장 설립 현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정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당진 INI스틸 공장, 지난 2일에는 현대차 울산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의 정신무장과 비상관리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특히 '유례없는 어려움', '비상관리체제' 등의 용어를 수차례 사용하며 수익성 향상을 당부했습니다.
조직을 일부 개편하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비상관리의 고삐를 더욱 죄기 위해 현장경영에 나섰다는게 안팎의 해석입니다.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쾌거를 이룬 현대기아차그룹 정 회장의 왕성한 현장경영으로 환율급락과 고유가, 원자재값 인상이라는 3중고를 이겨내고 글로벌 5위업체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설지 주목됩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