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 작년 982억 순손실..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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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앤큐리텔은 지난해 매출 1조7천26억원, 영업손실 74억원, 순손실 9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가격인하 경쟁으로 투입된 마케팅 비용과 재고부담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한편 북미지역의 직납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매출부진이 실적악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매출이 15%, 판매량은 6%가 늘어나는 등 실적개선을 위한 바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팬택앤큐리텔은 4분기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2조 3천 500억원, 판매 1,440만대를 달성을 목표로 확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1,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Back to the Basic"을 모토로 기술력과 디자인, 가격 등 차별화된 모델 출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수 시장에서 수익성 강화를 근간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전사적 해외시장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브랜드 사업의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팬택앤큐리텔의 잠재적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 해"라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북미 직납 체제의 조기안정화를 달성함과 동시에 지난해 8월에 진출한 일본시장, 또 인도 메이저 사업자인 TATA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공도 달성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치열해지는 내수시장 경쟁에서 유통 재고 소진을 마무리해 올해 수익성 개선의 기반이 됐고 '스카이'인수를 통해 다지인과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중복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직정비 등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소모족 점유율 경쟁 지양으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보조금 지급 허용과 번호이동 가입자들의 약정기간 종료에 따른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대폭적인 판매량 신장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