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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외환은행, 대북 금융제재 가세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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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외환은행은 지난 1일 미국으로부터 북한의 돈세탁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마카오 지역의 한 은행과 환거래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최근 미국이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외환은행이 거래실적이 미미한 은행과 거래를 끊은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1일 마카오에 위치한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 BDA와의 환거래 계약을 해지해 송금과 신용장 관련 업무들이 중단됐습니다. CG) BDA 자금동결 -미 재무부 '우선적 돈세탁 우려 대상' 지목 (05년 9월) -중국 금융당국 자금동결 지시 -일본 시중은행 자금동결 동참 BDA는 미국 재무부가 지난해 9월 우선적 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목한 은행으로, 중국 금융당국도 자금동결 조치를 내린 곳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 금융당국의 주도로 은행들이 자금동결 조치를 취한 것이지만 외환은행은 정부의 입장과 관계없이 자체적으로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때문에 외환은행의 최대주주인 론스타가 자국인 미국의 정책방향에 맞춰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론스타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텍사스주는 최근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의사를 밝힌 부시 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해 이런 상황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S)외환은행 "고객-은행 피해 예방조치" 외환은행은 이에 대해 “금융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미국이 BDA에 대한 금융제재를 자금 동결 수준으로 강화할 경우 고객과 은행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외환은행과 BDA간의 거래실적과 규모를 살펴볼 때, 미국의 자금동결 조치로 외환은행의 고객과 은행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CG)BDA 거래실적 "연평균 10건" "최근 6개월간 거래실적 없어" 외환은행 관계자는 “2001년 환거래계약을 맺은 이후 연평균 10건의 거래가 있었다”면서 “특히 최근 6개월간은 거래실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또다른 미국계은행인 씨티은행의 경우 BDA와 환거래계약을 맺어놓지 않았기 때문에 외환은행과 같은 선택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과거의 거래실적이 미미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BDA와의 거래로 인한 피해도 적을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N/S 영상편집 이주환 하지만 이미 미국으로부터 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목 당한 은행과 돈거래를 하겠다고 나설 곳이 과연 있겠느냐는 자문을 해보면 결국 외환은행의 이번 BDA 자금동결 조치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됩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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