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최초로 초전도 핵융합 에너지인 '인공태양' 실험장치를 건설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중국 CCTV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중국 과학원 산하 허페이 물질과학연구원은 토카막을 활용한 새로운 초전도 핵융합 장치인 EAST를 완성,오는 7∼8월께 정식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융합 에너지 기술은 원자력발전소가 핵분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것과는 달리 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이용한 미래 에너지로 한국 등 각국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태양이 수십억년 동안 계속 빛과 열을 내는 원리를 이용했다고 해서 일명 '인공태양'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