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3월28일까지 2개월 연장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황현주 부장판사)는 김씨의 변호인측이 지난달 26일 '심장병 등 수술을 받은 후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2개월 연장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해 27일 연장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씨는 3월28일 구속집행정지가 만료될 때까지 주거지가 연세대 의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제한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으며 공판에 출석하게 됩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