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미분양이 속출했던 산업단지가 지난해 분양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지난해말까지 전국 산업단지 분양현황을 보면, 지자체의 기업유치 노력과 국민임대산업단지 조성 등에 힘입어 미분양률이 3.1%까지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산업단지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라 총 241개 국가와 지방산업단지 가운데 224개가 90%이상의 분양률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올해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15곳에 200-300만평의 산업단지를 신규 공급하고 이 가운데 구미 등지에 국민임대산업단지 107만평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