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MP3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포켓PC용 '멀티미디어 폰'을 출시했습니다. '멀티미디어 폰'은 고성능과 저전력이 강점인 인텔 ‘엑스스케일(XScale)’ 프로세서를 탑재해 휴대폰에서도 동영상과 MP3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PC에서처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무선랜을 내장해 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NESPOT) 존에서 저렴한 요금으로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동영상을 초고속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회사측은 "배터리 방전시 전화번호부 등 사용자 데이터가 삭제되던 기존 PDA폰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장 조성하 상무는 "휴대폰 스타일에 PDA의 다양한 기능을 접목해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며 "첨단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통해 PDA폰 시장을 활성화시킴은 물론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