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4분기 순익 전기대비 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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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이 지난해 4분기 분기실적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CJ인터넷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31억 4천만원, 영업이익은 73억 7천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분기보다 각각 11.8%, 19% 성장한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5.1%와 4.9% 증가했습니다.
CJ인터넷은 이같은 4분기 실적은 퍼블리싱 게임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을 뿐 아니라 게임포털 부문의 실적이 크게 향상하는 등 전 부문에 걸쳐 뚜렷한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퍼블리싱 게임부문의 매출이 전체매출의 40% 가까이 되는 90억 6천만원을 기록해 지난 분기에 비해 16.6% 성장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1.7% 향상돼 주력사업인 퍼블리싱의 강한 성장성을 보여준 것으로 회사 측은 해석했습니다.
CJ인터넷은 이번 4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올해에는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2006년 목표실적을 전년대비 50.3% 높은 천 270억원으로 설정했습니다.
CJ인터넷은 우선 '대항해시대 온라인'과 '건즈온라인', '그랜드체이스' 등 기존 퍼블리싱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은 물론 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넘어선 '서든어택'과 함께 상반기 중 오픈베타 예정인 신규 퍼블리싱 게임의 유료화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올해에는 수익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게임포털 부문도 최근 이용자수와 매출이 상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다음게임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점으로 수익이 증가하고 있어 2006년에는 더욱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했습니다.
해외사업 부문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CJ인턴넷은 전망한 가운데 지난해 성공적으로 런칭한 넷마블 일본서비스의 본격적인 성장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CJ인터넷은 넷마블의 이용자 평균 매출도 지난 분기보다 10% 가까이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계열 스튜디오인 애니파크, 아라마루 등이 준비중인 게임들은 물론 CJ인터넷의 게임스튜디오를 통한 자체개발 게임들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예정이어서 퍼블리싱 게임의 라인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영종 CJ인터넷 대표이사는 "2005년이 CJ인터넷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였다면 2006년은 그 결과로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50% 성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