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V자형 LCD TV 제품이 평판 TV단일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TV는 사각형'이라는 관념을 깨고 아랫면을 완만한 V자형으로 처리해 시각적으로 차별화한 이 제품은 지난해 2월 양산을 시작한 지 1년만에 '밀리언셀러'에 올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IF 디자인 공모전과 유럽의 EISA어워드, 미국 CES 혁신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를 디자인한 DM총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자인그룹의 이승호 선임 등 2명은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인 신상흥 전무는 "앞으로 평판 TV시장은 디자인이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디자인 차별화 전략을 다른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