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30일 월 드컵 입장권에 대한 3차 신청 접수 결과 600만매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가 나온 이후인 지난 해 12월 12일부터 시작된 3차 입장권 판매에 할당된 티켓은 당초 25만매였으나 5만매를 추가로 배정해 30만매로 늘어나 추첨 경쟁률이 20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차 월드컵 입장권 신청자에 대한 추첨은 31일 실시되며 추첨 결과는 2월 15일까지 개별 통보된다. 이번에 배정된 티켓은 월드컵 전체 64경기 중 개막전을 제외한 63개 경기 입장권이 들어 있다. 호르스트 슈미트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전세계 197개국에서 입장 권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히고 이는 이번 월드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라고 말했다. 전체 티켓 주문량의 89%는 유럽국가가 차지했으며 개최국 독일의 주문량은 53% 에 달했다고 조직위원회는 전했다. 지난 1, 2차 입장권 신청을 통해 81만2천매의 티켓이 판매됐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2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4차 입장권 신청 접수를 받으 며 5월 1일부터는 최종 판매에 들어간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