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리포트] 삼성차채권단 “소송 취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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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차 채권단들은 생보사 상장 추진 움직임에 대해 일단 환영한다면서도 실제로 상장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소송 역시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은주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보증보험 등 삼성차 채권단은 생보사 상장 추진 소식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S)("삼성그룹 소송은 계속 진행")
상장에 따른 채권 회수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소송은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원래 2000년에 삼성생명 상장으로 채권을 모두 회수하기로 합의했었던 만큼 지난 5년간 이 약속이 이행되지 않은데 대한 위약금을 포기할 순 없다는 것입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그러나 지금 진행 중인 소송이 상장 추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생보사 상장 시도가 그동안 번번이 좌절됐던 경험상 지금의 논의수준만으로는 채권단의 입장을 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생명이 상장된다면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채권단의 지분 매각이 보다 쉬워지겠지만 계약자 배분 문제 해결이 여전히 만만치 않은 문제라는 설명입니다.
CG)(삼성생명 취득 과정)
1999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주당 70만원으로 평가해 삼성자동차 채권단에 전달했습니다.
이때 양측은 삼성생명 주식을 2000년말까지 상장을 통해 현금화하기로 했지만 주주와 계약자간 이익배분 문제로 상장이 미뤄져왔습니다.
(N/S 영상편집 이주환)
채권회수도 덩달아 어려워지자 지난해말 서울보증과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 14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삼성그룹을 상대로 4조7천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