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24억3천만달러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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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들은 92년 이후 두번째로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중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24억3천만달러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2분기중에는 배당금 송금으로 11억4천만달러, 4분기중에는 주가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18억달러 순유출됐습니다.
국가별 동향을 살펴보면 영국계 자금과 싱가포르 자금이 각각 24억7천만달러, 27억2천만달러 순유출됐습니다.
반면 미국과 룩셈부르크, 케이멘군도 지역은 26억8천만달러, 12억4천만달러, 1억9천만달러 순유입됐습니다.
투자자유형별로 보면 투자회사를 제외한 은행, 보험, 증권, 연기금, 헤지펀드가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말 현재 거래소와 코스닥을 합한 전체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은 37.2%로 2004년말의 40.1%에 비해 2.9%포인트 하락했지만 주가상승으로 인해 증권투자잔액은 2004년말 961억달러에서 2,711억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