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사상 최초로 14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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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금이 사상 처음으로 1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26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5일 기준 고객 예탁금은 전날보다 4774억원 늘어난 14조2299억원을 기록, 지난 11일의 사상 최대치 13조8355억원을 크게 넘어선 수치입니다.
반면 위탁자 미수금은 666억원 줄어든 2조2990억원으로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수급불안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미수금 감소와 함께 실질예탁금도 늘어나고 있어 개인 매도세가 어느 정도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올들어 명목예탁금은 2조3273억원 늘어났는데 개인들의 신규 자금 유입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실질 고객예탁금도 1월 들어 970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예탁금의 사상 최대치 경신은 대기 자금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증시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