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 해외판매 50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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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올해 '해외 판매 50억달러 시대'를 연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북미 공장과 기아자동차의 슬로바키아 공장 등에 납품하는 모듈 생산을 본격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국내외 사업장 임원 및 해외법인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 세미나를 갖고 이 같은 올해 경영계획을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를 '세계 최고 부품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질적 성장의 해'로 정하고,올해 수출 및 해외법인의 현지매출 규모를 작년보다 각각 21.8%와 39.9% 늘어난 20억7000만달러와 35억달러로 높여잡았다. 수출을 포함한 국내 매출 규모는 8조1000억원으로,작년(7조5477억원)보다 7.3% 늘리기로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 현지 매출과 수출을 합친 올해 해외 판매 목표는 55억7000만달러로 작년(42억달러)보다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올해 해외 판매 50억달러 시대를 여는 것을 계기로 해외 비중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