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웃음이 단단히 뿌리 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좋은 웃음을 웃을 수 있는지 정확하게 평가한 후 계속해서 웃음을 추진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기업의 문화와 전략으로 웃음을 지속해 갈 때 비로소 웃음이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점차 많은 기업에서 웃음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더 많은 매출을 올리려고 노력하면서도 정작 직원의 웃음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곳은 아직 그다지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앞으로는 기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좋은 웃음을 웃는 직원을 제대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진정한 의미에서 웃음이 그 기업의 문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쇼핑몰 운영사인 '루미네'는 웃음 콘테스트를 개최해 베스트 스마일상을 시상하는 한편 매주 월요일을 '웃음의 날'로 정해 전 직원이 보다 많이 웃을 수 있게 한다.

의류 판매 체인인 '스즈야'에선 웃음을 비롯한 고객 응대 서비스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우수자를 연 2회 표창하고 있다.

이것은 직원이 회사에서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가 타인으로부터 받는 인정이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자신이 잘한 일에 대해 좋은 평가라는 긍정적인 보상을 받게 되면 그 행동을 지속하려 한다.

특히 웃음에 대한 칭찬은 그 파급 효과가 엄청나다.

자신의 웃음에 대해 칭찬받게 되면 직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더 많이 웃을 수 있게 된다.

직원들을 더 많이 웃게 하려면 직원들의 웃음을 더 많이 칭찬해야 한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훌륭한 웃음을 높이 평가하고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한국웃음연구소 소장 www.haha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