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감사원장은 25일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의료와 교육 분야에 대기업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과감하게 규제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장은 이날 한국경제신문 현대경제연구원 공동 주최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서 "지금은 제조업 육성을 통한 고용 창출 효과는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힌 뒤 "의료와 교육분야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가 중요하지만 지금은 비영리법인이 아니면 학교와 병원을 세우지도 못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