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테크, 진통제 기술판매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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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테크는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디지탈바이오텍이 보유중이던 효현제 기전 진통제 국내외 특허 13종과 해외 기술판매 계약에 관한 일체의 권리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이 특허는 효현제 기전의 진통제와 관련된 것으로 디지탈바이오텍이 미국의 진통제 전문 제약사인 N사와 480만달러 규모의 특허사용권과 기술이전에 대한 가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특허 이관으로 본계약 추진을 레전드테크가 맡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동부증권 부사장과 겟모어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최근 레전드테크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묵현상 사장은 “이번 특허 이관은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디지탈바이오텍의 기술과 특허, 기 체결된 계약을 인수해 레전드테크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신약 개발 전문회사로 발돋움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허가를 신청한 ‘혈액을 이용한 치매 진단 키트’를 비롯해 바닐로이드 길항제기전의 강력진통제, 치매치료제 등을 주력으로 세계 신약개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이관받은 진통제는 새로운 개념의 강력 진통제로서 대상포진과 당뇨성 신경병증 통증 환자의 피부에 도포하는 패취로 개발된 진통제입니다.
현재 세계 진통제 시장 규모는 2002년 기준으로 370억달러(38조원)에 이르고 있지만 오는 2010년에는 두 배인 75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중 신경병증성 통증을 조절하는 선택적인 진통제는 아직 없기 때문에 머크와 암젠과 같은 세계 유명 제약사들도 이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입니다.
디지탈바이오텍은 치매치료제와 신경병증성 진통제 등의 신약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신약개발 회사로 서울대 의대, 서울대 약대, 아주대 의대, 성균관 의대, 한국외대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알츠하이머 치매예방치료제 특정연구센터로 지정될 만큼 이 분야에 전문연구진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레전드테크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