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항공 내륙노선 이용객수가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국내선 항공수송실적을 집계한 결과 고속철도와 도로 등 육상교통 활성화로 제주노선은 1.1%가 증가한 반면 내륙노선은 22.1%가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노선별로는 고속철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김포-대구가 무려 71%, 이용객수로 41만5천명이 줄었고, 한편 국제선 연결편인 인천-제주노선과 지난해 확장사업이 완료된 여수공항 이용객은 각각 22.5%, 22.4% 증가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