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10년까지 신차개발, 공장 증설 등에 2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RV 전문 메이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2010년 생산판매 34만대, 매출 7조 3천억원 등 05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실적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쌍용차는 앞으로 5년동안 총 투자비의 70%를 신차 및 신기술 등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입해 매년 1개 차종 이상의 신차 6종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디젤 하이브리드카 개발, 정밀고도제어 자동차, 전자제어 통신기술, 차세대 텔레매틱스 개발 등 미래형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덛붙였습니다. 쌍용차는 2010년까지 내수 승용차 시장 점유율 13%, 완성차 수출 10만대를 달성하겟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평택공장 10만대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32만대로 늘리고, 판매 및 A/S 네트워크 확충, 유럽 부품센터 구축, 수출전용 PDI 및 선적 대기장 신설 등 시설 확장에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상하이자동차와 앞엔진 전륜구동 모노코크 타입 신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쌍용차는 대형승용차와 RV자동차 개발에, 상하이차는 소형 및 중형 승용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R&D 부문의 Win-Win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