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화학이 지난해 매출 7조4천억원, 영업이익 4천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줄곧 발목을 잡던 정보전자소재 사업은 4분기에 흑자전환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7조4천251억원, 영업이익 4천2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4%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은 25.4% 감소한 4천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고유가로 인한 원재료가격이 오른데다 중국시장 수급변화로 수익성이 악화됐고, 전지사업에서 품질에 문제가 생긴 것을 손실처리하면서 실적악화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지난 한해 계속 적자를 내던 정보전자사업이 흑자전환했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와 11.5% 증가해 올해 경영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내년에는 매출액 9조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 10조 회사로 성장하게 된다." KT&G는 담배 매출이 줄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16.7% 감소한 2조2천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3.7% 줄어든 6천769억원을 올렸습니다. KT&G는 올해 2조3천480억원의 매출과 7천312억원의 영업이익, 5천25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또 자사주 300만주를 오는 31일부터 3월31일까지 매입한 후 소각할 예정이며 주당 1천7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합니다. 3년내 두산그룹의 지주회사로 바뀌게될 두산은 지난해 매출액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늘었습니다. 매출액은 1조8천644억원 8.5% 줄었고, 영업이익은 1천56억원으로 66.2%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61억원을 올려 흑자전환했습니다. 두산은 "끊임없는 구조 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고 전반적으로 내수 경기가 좋아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