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면 시행된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제도'의 최대 수혜자는 LG텔레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번호이동이 완전 자유화된 이후 2005년 한해동안 모두 557만2천689명의 이통 서비스 가입자가 번호 변경없이 사업자를 바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이중 SK텔레콤으로 사업자를 변경한 가입자가 39%, KTF는 37.3%, LGT는 23.7%로 집계됐고, 3개 이통사의 점유율을 감안할 경우 SKT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반면 LGT는 가장 큰 혜택을 누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