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LG화학 통합브랜드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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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0년대 장판지의 대명사로 불리던 LG모노륨과 민속장판 기억하십니까? 한때는 최고의 브랜드였지만 지금은 생산량이 줄면서 그 브랜드가치도 낮아졌는데요. LG화학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통합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LG화학이 생산하는 건축자재의 브랜드 수는 총 120여개. 제품이 나올때 마다 새로운 브랜드를 달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비자들은 LG화학이 생산하는 제품으로만 기억할 뿐 각각의 브랜드는 기억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브랜드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성향을 못 쫓았다는 얘기입니다.
"브랜드 난립, 수시로 바뀌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인한 소비자 혼란, 투입비용 대비 마케팅 효율 미약 등의 브랜드 전략의 총체적 문제점이 있었다."
상황이 이렇자 LG화학이 건축자재사업에서 새로운 통합브랜드 '지인'을 도입했습니다. 통합브랜드 사용은 업계 최초입니다. 지인은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프리미엄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LG깔끄미는 지인깔끄미로 LG하이샤시도 지인하이샤시 등으로 바뀝니다.
"앞으로 고급, 친환경, 건강 등 프리미엄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차별적 가치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LG화학은 통합브랜드 알리기에 3년간 330억원을 투입합니다. 건축자재하면 소비자 10명중 4명이 가장 먼저 '지인'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브랜드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