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이익 2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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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4분기 매출 2천144억원과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6.8%와 250% 증가한 것으로 당기순이익도 26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의 경우 11분기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에서 벗어나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화장품사업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지난해 분기별 최고의 영업이익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매출은 부진사업 정리 등에 따른 매출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9천678억원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전년대비 29.7% 성장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719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해 유한킴벌리와의 기저귀소송 승소 효과 218억원을 제외하더라도 37% 성장한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LG생활건강은 해외사업 전면 재정비와 부진·비핵심사업 정리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급 화장품을 비롯한 프리미엄제품의 매출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전년대비 10%의 매출성장과 함께 지난해 7%대였던 영업이익률을 8%로 끌어올리고, 1~2년 안에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지류사업 등 전략적 신사업에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프레스티지화장품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