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동단말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전자는 24일 LG트윈타워에서 경영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조1821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 당기순이익 3122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지난 3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7%, 순이익은 99%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24.6% 감소했습니다. 경상이익은 LG필립스LCD 등 주요 계열사와 해외법인 등에서 지분법 평가이익 1,558억원이 발생해 전분기 대비 151% 늘어난 32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2005년 전체로 봤을 때 LG전자는 매출액 23조7742억원, 영업익 9146억원, 경상이익 7414억원, 순이익 702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4분기 LG전자는 원화절상 등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됐지만 이동단말 부문의 손익개선과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LG전자는 ▲핵심사업 역량 강화 ▲브랜드 가치 제고 ▲R&D 강화 등 '질적 성장' 기반을 확보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단말 메가 히트 제품 창출 ▲디스플레이 제품 수익성 확보 ▲브랜드 가치 제고 ▲R&D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사업 준비 ▲위험 관리 강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올해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24~24.5조원의 매출과 지난해 대비 8~10% 증가한 38.5~39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아울러 기술경쟁력 강화와 고수익 사업구조 기반 확보를 위해 시설에 1조1000억원, R&D에 1조4000억원 등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구미 PDP패널 생산시설에 2천억원, 폴란드와 멕시코 PDP 모듈 생산조립시설에 각각 410억원 등 국내외 PDP 라인 증설에만 총 2천820억원을 투자키로 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