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외국인 투자 6년만에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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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난 1999년 이후 6년 만에 감소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23일(현지시간) 지난해 전 세계 FDI가 29% 늘었지만 중국에 대한 FDI는 603억달러로 2004년(606억달러)에 비해 3억달러 줄었다고 발표했다.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지난 6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던 외국 자본의 중국 진출이 정체 상태로 돌아선 것이다.
한국의 FDI는 2004년 77억달러였으나 지난해에는 45억달러로 42%나 급감했다.
아시아 지역에 흘러든 FDI는 총 1730억달러로 2004년보다 11%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과 한국이 감소한 반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은 증가했다.
지난해 전 세계 FDI는 8970억달러로 전년 대비 29% 늘어나면서 2년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