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가 2009년 세계 3대 자동차강판 공급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아래 해외 가공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합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가 세계 3대 자동차강판 전문사로 도약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자동차 강판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완성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적기 공급과 맞춤 재단 가공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연초부터 잇따라 현지 가공공장 설립에 나섰습니다. 지난 20일 태국에 연산 12만톤규모의 제2 자동차강판 가공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연산 17만톤규모의 일본 나고야 공장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또한 3월쯤 17만톤규모의 멕시코공장을 착공해 연말에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멕시코 공장이 가동되면 포스코의 해외 자동차강판공장은 13개사로 늘어나 연간 가공능력도 지난해 140만톤에서 190만톤으로 30%이상 증가합니다. 포스코는 고객들이 원하는 치수와 모양으로 용접 가공하는 맞춤형 재단용접강판의 현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있어 현재 국내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TWB 설비를 중국, 태국, 멕시코 등 해외 가공공장에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선발 고로업체나 중국 고로업체들이 기술투자가 주춤한 지금이 자동차 강판 사업확대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광양제철소를 세계 최대 최고의 자동차 강판 생산 제철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아래 지난해 5기 용융아연도금 라인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는 6기 라인을 완공해 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올해 새로운 초고강도 부품 제조 가공기술인 핫프레스포밍 설비를 완공하고 맞춤형재단 용접강판과 하이드로포밍 등 고기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능력도 늘릴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세계 5위 수준인 435만톤의 자동차강판 생산판매량을 2009년에는 650만톤까지 늘려 세계 3대 자동차강판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