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설 대목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문화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1/28(토)까지 < 세계 현대 미술거장 20인전>을 열고 데미안 허스트, 도널드 저드, 게르하르트 리히트 등 20여명의 현대 미술가들의 회화 및 조각작품 45점을 전시하고 큐레이터를 통한 설명회도 함께 엽니다. 이곳은 지난해 추석때만해도 명절배송 상담코너로 활용되던 영업공간. 목동점도 1/23(월)부터 2/9(목)까지 7층 고객쉼터에 을 열고 이응노 / 이대원/ 임옥상 등 국내 패표 판화작가 20여명이 생활속 소재를 주제로 만든 판화 작품을 전시하고 1/27(금)까지 1층/ 2층 /6층 등 주요 동선에 ‘의자’를 소재로 만든 다양한 설치미술품을 전시해 작품을 감상하면서 쉴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밖에 무역센터점도 1월말까지 10층 고객쉼터에 을 열어 권창남, 이상룡 등 국내 미술가들의 설치미술품을 전시합니다. 현대백화점 우인호 생활문화팀장은 "설날 등 대목에는 고객들의 쇼핑시간이 길어져 함께온 가족, 친구들이 지루해지기 마련" 이라며 "미술작품 전시공간을 늘려 휴식과 문화감상이 동시에 이뤄질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