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효율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온도를 조절하면서 조리하기 때문에 음식 맛을 끝까지 유지시켜줘 차세대 주방용 기구로 각광받고 있는 인덕션렌지는 작동 시 렌지 상판에 자장을 띠우기 때문에 용기들도 바닥 면에 자장이 잘 통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알루미늄 재질의 조리기들은 그 자체로 자장이 통하지 않아 바닥면에 스테인리스판을 접착해 사용해왔다. 그러다 보니 고열에 견디지 못한 팬의 바닥 면이 쉽게 변형되고 조리 시 위험성이 있는 등 대중화에 걸림돌이 돼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일거에 해결한 것이 바로 (주)케이티엘(대표 이기화?사진 www.ktl-ih.com)의 IH용기(제품명 '올팬')이다. '세계최초'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올팬의 개발은 가정용 조리가열기기의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일대 전기를 마련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팬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일본 '제품안전협회' 시험통과로 이미 세계 유수의 주방용기 제조사에 알려진 상태. 하지만 현재 수출은 반제품으로 수출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시설을 완료해 자사 브랜드로 직접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수 판매를 위해서도 홈쇼핑, 전자상거래 등 판매 증대를 위한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상 중에 있다. 이 회사는 2003년 IH용기 개발이후 현재까지 일본의 A사에 독점납품하고 있다. 올팬 기술력의 핵심은 성형 전 고 순도의 알루미늄과 연전도가 가능한 스테인리스가 혼합된 주물주입식 기술을 적용, 오래 사용해도 팬의 수축이 일어나지 않고 코팅상태를 그대로 유지시키도록 한 점에 있다. 이 대표는 "당사제품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매출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다양화와 공장증설로 주방용기 전문 메이커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