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외국인이 급락장을 이용해 IT주를 쓸어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IT주의 경우 전망이 밝아 조정기 저가 매수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IT주의 반등을 예상한 외국인이 저점 매수에 적극 나섰습니다. 지난 이틀간 급락장에서도 외국인은 IT주에만 2700억원 가량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전체 외국인 순매수의 절반이 넘는 수준. 외국인이 주로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LG필립스LCD 등입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이들 종목은 급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IT주를 주로 사들이는 것은 다른 업종에 비해 4ㆍ4분기 실적과 주가 전망 등이 밝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지금의 조정기에 IT주를 매수하는 것이 싼 값에 우량주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합니다. 또 당분간 큰틀에서는 보수적으로 시장접근을 하더라도 IT주 가운데 단기간에 주가가 많이 떨어진 대표주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지적했습니다. 외국인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은 IT주. 결국 조정 후 강세가 기대되는 IT주를 싼값에 매수하는 것이 위기를 기회 삼는 현명한 투자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