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광그룹이 피데스 증권 인수를 통해 보험과 자산운용에 이어 증권업에도 진출하며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태광그룹이 피데스투자자문의 자회사인 피데스증권을 인수합니다. 현재 쌍용화재와 예가람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태광산업은 피데스증권 인수를 통해 증권업에도 진출하게 됩니다. (S-계열사 통해 지분 100% 인수) 태광산업은 계열사인 한국도서보급이 지난해 12월29일 피데스투자자문과 24명의 주주와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해 피데스증권 지분전체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매각협상 마무리 단계") 금융당국 관계자는 "태광산업과 피데스증권이 매각가격을 놓고 최종협상에 들어간 상태"라며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G-피데스증권) 피데스증권은 종합증권사가 아닌 기관간 증권중개만 가능한 회사로 자본금이 33억원에 불과한 소형증권사입니다. 업계에서는 태광그룹이 최근 증권사 신설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중개사인 피데스증권을 인수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종합증권사 인가 획득 전망) 특히 인수가 마무리되면 태광그룹측이 증자를 통해 종합증권사 인가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CG-태광그룹 보유 금융사) 태광그룹은 현재 흥국생명과 태광투신운용을 보유하고 있으며 쌍용화재와 예가람저축은행도 곧 인수할 예정입니다. 이럴 경우 태광그룹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물론 자산운용, 증권, 저축은행까지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게될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