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외국인, 중립 행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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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매도로 지수 급락을 이끌었던 외국인들이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 매매 동향과 향후 전망을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3000억원이 넘는 공격적인 매도로 시장 급락을 주도했던 외국인들이 '사자'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전자 등 매도가 집중됐던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다시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급락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발생하자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를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급락한데 비해 미국증시의 조정폭이 견조했다는 점과 일본시장에서 반도체주들이 급반등했다는 소식도 외국인 매수를 확대시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급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대만과 태국 등 다른 아시아시장에 비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머징마켓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증시의 펀더멘털이 견고한만큼 추세적 이탈 가능성 역시 희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간 조정 국면에 돌입한 국내증시에서 추세흐름을 결정지을 또다른 변수로 주목받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들이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한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중립적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